가임기 계산 5가지 방법 다 해본 후기
가임기 계산… 이거 때문에 진짜 2년을 헤맸어요. 남편이랑 결혼한 지 3년차, 작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임신 준비 시작했거든요.처음엔 막연히 “생리 끝나고 한 일주일쯤?” 이렇게 알고 있었어요. 친구들도 다 그렇게 말했고, 저도 그게 상식인 줄 알았죠.근데 이게 진짜 틀린 정보더라고요…산부인과 첫 진료에서 선생님이 물어보시는데 제가 자신있게 “생리 5일 끝나고 일주일 후쯤이요!” 했더니, 선생님이 웃으시면서 “그건 가임기랑 좀 달라요”라고 하시는 거 있죠.

목차
일단 가임기가 뭔지부터요
저처럼 막연히 알고 계신 분들 많을 거예요.
가임기는 한 달 중에 임신이 가능한 며칠을 말해요. 보통 6일 정도예요. 배란일 앞으로 5일, 그리고 배란 당일까지.
왜 5일이냐면, 정자가 우리 몸 안에서 최대 5일까지 살거든요. 그래서 배란 며칠 전에 관계해도 임신이 될 수 있는 거예요. 반대로 난자는 배란 후 24시간이 끝이고요.
이거 알았을 때 충격이었어요. 한 달에 임신 가능한 날이 일주일도 안 된다니…
그동안 왜 안 됐는지 알 만했어요.
1번. 달력 보고 계산하기
가장 흔한 방법이죠.
다음 생리 예정일 – 14일 = 배란일
저도 이걸로 시작했어요. 생리 주기가 30일이면, 생리 시작일로부터 16일째가 배란일이라는 계산.
근데 저는 주기가 28일~33일까지 들쭉날쭉해서… 매달 며칠씩 어긋났어요. 답답하더라고요.
규칙적인 분들한테는 추천해요. 저처럼 제멋대로인 사람은 다른 방법 병행해야 해요.
2번. 가임기 계산기 사이트 활용
이게 진짜 신세계였어요.
마지막 생리일이랑 평균 주기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가임기를 알려줘요. 손으로 계산할 필요도 없고요.
저는 배란일 계산기를 즐겨 썼어요. 화면이 깔끔해서 매달 들어가서 확인했답니다.
남편한테도 캡처해서 보냈어요. “이 날부터 이 날까지가 가임기래!” 이러면서요. 좀 사무적이긴 했는데, 효율적이긴 했어요 ㅎㅎ
다만 주기가 불규칙하면 계산기도 한계가 있어요. 참고용으로만 봐야 해요.
3번. 기초체온 매일 재기
이거… 진짜 끈기 필요해요.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일어나기 전에 체온을 재는 거예요. 화장실도 가기 전, 물도 마시기 전.
배란이 일어나면 체온이 0.3~0.5도 정도 올라가거든요. 그 변화를 잡아내려고 매일 재는 거죠.
저는 오므론 부인용 체온계 샀어요. 일반 체온계로는 미세한 차이가 안 잡혀요.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나오는 게 필요해요.
3개월 정도 재니까 패턴이 보이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잠 깨자마자 체온 재는 거 진짜 귀찮아요. 저는 두 번 까먹어서 다시 시작한 적도 있어요. 의지력 테스트예요 이거.
자주 묻는 질문들
블로그 댓글이랑 지인들이 진짜 많이 물어봤던 거 정리해요.
가임기 계산이 왜 이렇게 어렵나요?
저도 그게 답답했어요. 결국은 내 몸이 매달 똑같지 않기 때문이에요. 스트레스, 수면, 식습관, 운동… 호르몬에 영향 주는 게 너무 많아요. 그래서 한 가지 방법만으론 부족하고, 여러 개를 같이 봐야 정확해요. 처음 1~2달은 헤매도 괜찮아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가임기에 매일 관계하면 임신 확률 올라가나요?
이거 의외로 No예요. 매일 하면 정자 농도가 떨어진다고 산부인과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이틀 간격이 제일 좋대요. 가임기 시작일, 그 이틀 후, 또 이틀 후… 이런 식으로요. 양보다 질이라는 말, 이럴 때 진짜 와닿았어요 ㅎㅎ
